어른이 되서 다시 읽는 동화 7

조직에 제일 해가 되는 사람은? (feat. 방관자)

출처 : 인터넷 퍼온글 우리가 어렸을때 착하다고 불린 애들은보통 조용하고 내성적인 애들이었다. 뭐 어린이들 눈에는그런 애들이 착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점점 커가면서그렇게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을 보면착하다는 생각보다는 자기 안위를 위해 그냥 숨죽이며 살아가는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이더라 특히 리더가 된 사람들 중에그런 사람들이 유난히 눈에 거슬린다. 리더는 조직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잘히는 이에게는 열렬히 칭찬하고화합을 저해하는 자에게는 따끔하게충고할 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방관자들은보통 칭찬은 부담없이 하지만 따끔한 충고는 잘 하지 않는다.왜? 괜히 자기에 해가 될까봐. 그런 방관자가 많은 조직의 미래는 어떨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숨바..

우리도 나이를 먹는답니다.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저는 현직 고속버스기사입니다. 며칠전 안성터미널에서 있었던일을 써보려합니다. 버스를 서울가는 홈에 세우고 승객분들이 버스에 오르시는 모습을 보며 인사를 하고있었는데 연세가 지긋해보이시는 할머님께서 꽤 큰짐보따리 2개를 양손에 드신채 버스에 오르시려고 하는겁니다. 기사: 할머님, 제가 트렁크에 실어드릴께요 저한테 주세요 할머니: 기사님~ 가지고 올라가게 해주세요 꼭 가지고 올라가야해요 기사: 그렇게 큰짐을 앞에놓고 타시면 불편하실거에요 제가 실어드릴테니 저한테 주세요 서울도착하면 트렁크열어주시는분들이 계시니 걱정하지마시고요 할머니: 그런 문제가 아니고요 이 짐보따리가 내 발밑에 있어야 제가 가지고 내릴수있어요 트렁크에 실으면 잊어먹고 그냥간답니다 여기까지 듣고는 더이상 할머니에게..

더 퍼스트 슬램덩크 (우리들의 추억)

19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슬램덩크가 2023년에 다시 개봉했다. 그리고 '70, '80년대 생들은 환호했다. 극장을 방문한 대부분은 만화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장면마다 "강백~~호!" "서태웅~~ 패쓰~~!!" 이런식으로 추임새를 넣는다. 다른 영화 같았으면 몰상식 하다고 엄청 욕먹었을텐데 '70 '80년대 생들은 이러한 추임새를 속으로 같이 따라하며 옛 추억에 잠긴다.

(동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 (feat. 정치인, 국민)

해가 달에게 사람사는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지구는 참 아름다워. 사람들은 항상 열심히 일하고 있지. 나뭇잎은 초록색이라서 얼마나 예쁜지 몰라." 해의 이야기를 들은 달이 말하였습니다. "아니야, 나뭇잎은 은빛으로 빛나. 그리고 사람들은 늘 잠들어 있어." 달은 자기가 본 모습을 그대로 말하였습니다. 해는 달이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늘 잠을 잔다고? 아니야,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움직여." 달도 마찬가지로 해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름 할아버지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하하하. 너희는 자기가 본 모습만 말하는구나. 그래서 서로 자기의 말이 옳다고 하는 거야. 그러나 자기가 알지 못하는 세상도 있단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해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

(동화) 동료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사람의 최후 (feat.간부)

옛날에 말 한 마리와 당나귀 한 마리를 가진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말에게는 짐을 하나도 싣지 않고 당나귀에게만 짐을 가득 실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당나귀가 말에게 부탁하였습니다. "말아, 내 짐을 좀 나누어 들어 줄 수 있겠니? 혼자서 이 많은 짐을 다 지고 가려니 너무 힘이 들어.” “무슨 소리야? 주인님께서 너에게만 짐을 주셨는데 왜 내가 나누어 들어야 하니? 다시는 그런 말 하지도 마!" 그 말을 들은 당나귀는 더욱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길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아이고, 내가 어쩌자고 당나귀에게 이 짐을 다 실었을까. 불쌍한 당나귀야, 미안하구나. 내가 아침에 정신없이 나서느라 너에게만 짐을 실었구나.” 주인은 당나귀에게 실었던 짐을 모두 ..

(동화) 사랑을 위해 물불 안가린 사람의 최후 (feat. 이혼)

나무꾼의 딸을 사랑한 사자가 몇번이고 나무꾼을 찾아가 딸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무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자님의 이빨과 발톱때문에 제 딸이 너무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이빨과 발톱을 가진 한 사자님에게 딸을 시집보낼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자는 자신의 이빨과 발톱을 모두 뽑아버린 후 다시 나무꾼에게 찾아갔습니다. 그걸 본 나무꾼은 어쩔 수 없이 사자와 딸을 결혼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과 사자가 숲을 지나가던 중 다른 무서운 짐승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빨과 발톱을 모두 없앤 사자는 더이상 자신과 부인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사자는 후회하며 말했습니다. "내 이빨과 발톱을 소중히 여겼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