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첫해, 아이는 하교 할 때마다 학교 옆 문구점에 들렀다.물건 앞에 오래 머물다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값도 묻지 않았고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았다.아이가 갖고 싶은 것을 말할 때는 마음이 이미 다 정해진 뒤였다.오래 고민하고도 그 마음이 남아 있을 때 비로소 한 번 말했다.그러므로 아이의 한 번은 첫마디가 아니라 마지막 말이었다.닌텐도 게임팩을 갖고 싶다고 했던 날도 그랬다. 아이는 한 번 말했고, 다시 꺼내지 않았다.작은 아이는 달랐다. 야구 글러브를 사달라며 아빠를 졸졸 따라다녔다.결국 남편은 아이가 콕 찍어 원했던 글러브를 사주었다.그날 큰 아이는 서럽게 울었다.나는 아이를 한참 안아준 뒤 말했다."가족이라도 말하지 않으면 서로의 마음을 다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