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꾼의 딸을 사랑한 사자가
몇번이고 나무꾼을 찾아가
딸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무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자님의 이빨과 발톱때문에
제 딸이 너무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이빨과 발톱을 가진 한
사자님에게 딸을 시집보낼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자는
자신의 이빨과 발톱을 모두 뽑아버린 후
다시 나무꾼에게 찾아갔습니다.
그걸 본 나무꾼은 어쩔 수 없이
사자와 딸을 결혼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과 사자가 숲을 지나가던 중
다른 무서운 짐승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빨과 발톱을 모두 없앤 사자는
더이상 자신과 부인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사자는 후회하며 말했습니다.
"내 이빨과 발톱을 소중히 여겼다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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