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현직 의사가 의사 집단을 비판한 글 (feat. 방관자)

10줄 미만 2024. 7. 16. 04:02

 

출처 : 블라인드

 

현 의정갈등을 세대 갈등으로 분석한 글과

정책들에 관한 글들도 많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현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공의들의 특성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개인 하나하나 따지자면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경향성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풀자면,

 

근본적으로 전공의들에게 깔려 있는 생각은

“내가 더 공부도 잘하고 훨씬 노력했는데,

공부 못했던 애들보다 돈 못 벌게 생겼다.” 라고 봄.

물론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보고

이것 하나만으로 이 사태를 만든 것은 아니라고 봄.

 

 

대략 전공의의 지금까지 삶을 보면

 

학생 :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는 생각으로

온갖 욕구를 참아가며 공부에 매진,

의사가 되기 위해 의대에 가는 것이 아니라,

입시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증표를 위해 의대에 감.

 

대학생(6년) : 특유의 폐쇄성으로 다른 과와 교류가 없음.

6년 동안 같은 사람들과만 지내다 보니 생각이 고착화됨.

또한 무리에서 멀어지지 않을까

주변 눈치를 많이 보고, 튀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됨.

 

전공의(3-4년) : 전문의 취득후의 많은 부를 꿈꾸며

극한의 노동 환경과, 온갖 잡스러운 일들을 버팀,

수많은 병과 죽음을 보며 이에 대해 점점 무뎌져감.

 

 

이런 배경으로 인하여 현 상황에서

전공의들은 크게 두가지 분류로 나뉘는데

 

1. 강경파 : 국민들, 정치인, 공무원, 교수들까지

자기보다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 절대 물러서지 않음.

이대로 가면 대형병원 파산은 피할 수 없고,

환자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테고

그러면 정부는 백기를 들게 되고

결국 전공의 마음대로 할 수 있을거라 생각중.

 

2. 눈치파: 튀는 행동을 할 자신도 없고,

강경파들에게 찍히는 것이 두려워 눈치만 봄.

 

조직에 제일 해가 되는 사람은? (feat. 방관자)

출처 : 인터넷 퍼온글 우리가 어렸을때 착하다고 불린 애들은보통 조용하고 내성적인 애들이었다. 뭐 어린이들 눈에는그런 애들이 착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점점 커가면서그렇게 조용하고

under10.tistory.com

 

이런한 상황에서

다른 전공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곳이

메xxx프 같은 커뮤니티인데,

그 곳은 썩은 강경파들이 판치는 곳.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과격한 댓글이 주를 이루고

그래서 여론이 강경파 쪽으로 쏠리게 되고,

눈치파들은 강경파를 더욱 따르게 되어 버림.

 

그나마 정신차린 의사들의 실명을 올리고,

혼자 착한척 한다며 온갖 쌍욕을 퍼붓고

과거에 있던 일까지 들추고 있음.

 

사망률이 올라갔다는 기사에 낄낄 거리고,

대형병원 파산하고 환자들이 죽어나가면

정부가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우린 그때까지 버티면 된다고 선동하고 있음.

 

환자를 지키고 있는 의사 목록을 만들어서

매장시켜야한다고 하는 모습은

교육 경쟁이 만든 괴물 그 자체로 보임.

 

 

앞으로도 전공의들은 복귀 안 할 것이라고 봄

강경파는 절대 돌아오지 않으며,

복귀한 전공의들을 욕할 것이고,

나머지는 욕먹는 것이 두려워 돌아오지 못할 것임.

 

정말로 우리나라 의료가 걱정되었다면,

전공의들은 절대 이런식으로 할 수가 없음.

 

전공의들이 정말로 의료와 환자를 걱정했다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더라도,

진료중인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이 사태를 끝내려 노력했어야 했고,

 

대화도 없이 무조건 드러눕는것이 아니라,

협상장에 나와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어야함.

 

이상 전공의가 전공의 내부를 바라보는 모습임

 

 

누구도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하고 책임지는 거에요.

 

저는 진작에 복귀했고 만족합니다.

눈치파였고, 메xxx프 강경파들 글 보면서

현타가 오더군요.

 

저런 사람들을 믿고 따라야하나 생각이 들었고요.

 

병원 교수님, 직원분들 전부 따뜻하게 맞아주시고요.

환자분들도 얼마나 감사인사를 하는지…

 

주변에 휘둘리지 마시고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것을 믿고 행하세요.

 

 

'소아청소년과' 폐과 이유 (feat. 전문의)

출처 : 인터넷 퍼온글 나는 30대 소청과 전문의야. 아직 소아과 일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잘 모르겠어. 그래도 요즘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님이 열심히 일하셔서 뉴스기사도 많이 나고 사

under10.tistory.com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검찰이 의사를 덮쳤을때)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金言이다. 나치의 만행에 적극 동조하진 않았어도 무관심으로 방조했던, 일명 침묵하는 다수를 비판하는 글로, 정확한

under10.tistory.com

 

긴장감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된다. (feat. 의사협회)

어느 집단이든 긴장감이 있어야 발전한다.긴장감이 없는 집단은 점점 썩게된다. 최고의 권력 집단인 정치인들도선거라는 긴장감이 있어서4년, 5년 주기로 그나마 정화된다. 대한민국 반도체,

under1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