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터넷 퍼온글 나는 30대 소청과 전문의야. 아직 소아과 일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잘 모르겠어. 그래도 요즘은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님이 열심히 일하셔서 뉴스기사도 많이 나고 사람들이 심각성을 어느 정도 공감해주는 거 같다. 허나 여전히 ‘요즘 소아과 새벽6시 오픈런, 대기 50명이고 환자 터지던데? 떼돈 벌겠던데?’ 하는 댓글을 많이 봐서 참지 못하고 현재 소아과의 문제에 대해 아주 짧게 글 올려볼게. 첫째. 수가 (객단가)가 너무 낮아. 정확히는, 소아나 성인이나 기본진료비 (수가)는 같지만, 성인들은 기본진료비만 내는 경우는 잘 없고, 검사가 많이 붙어 아무리 진료 시작과 함께 대기 50명을 쌓아놓고 보거나, 하루에 100-150명을 진료해도 1명당 받을 수 있는 돈이 너무 낮아. 박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