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자녀가 몰입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시켜줘라. (feat. 노홍철)

10줄 미만 2024. 7. 31. 03:00

 

자녀가 굳이 부모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부모가 느낄정도로 몰입하는 일이 있다면

 

그걸 시켜주는게 맞다. 그걸 하는게 맞다.

 

어설프게 좋아하면 안된다.

주변에서 미쳤네 라고 할 정도로 좋아해야 한다.

 

 

영상의 베스트 댓글

 

'좋아하는 일'과 '미쳐야 한다' 이런 것에 매몰되는 것도

별로 건강한 사고방식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에 막 그게 너무 좋아서 미치겠는 일 별로 없고

그런 일 하는 사람도 드물어요. 그리고

그러지 않아도 누구에게나 하루하루는 소중한 거. 


다만 맞지 않는 일을 계속 하면 삶이 지옥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성에 맞는 일을 탐색했으면 좋겠어요. 


안 맞는 일을 하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쓰면

삶이 정말 지옥 같거든.

 

그리고 그런 일을 하면 스트레스들을 씻어내기 위해

야식, 폭식, 넷플릭스 켜놓고 멍 때리기 같은 것을 해야함

결국 남는 건 못난 외모와 멍청해진 정신.

사실 이 모든 게 나와 전혀 안 맞는 일을 한 대가인 거.

내가 미쳐 있을만한 일만 찾지 말고 (그런일 거의 없음)

그냥 일단 내가 약간이라도 맞을 것 같으면

많이 재지 말고 그냥 해보면 됨.

어차피 인생이란 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재밌거나 별로인 일들이 대다수임. 


그리고 내게 이 일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몰입'의 정도를 파악해보면 됩니다.

 

내가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면

1~2시간이 훌쩍 지나있게 만드는 그런 거.

그 정도면 나한테 어느 정도 맞는 거임.

 

그리고 그런 일을 점점 잘해지게 만들면

어느 순간 좀 미쳐있는 때도 있는 거.


막 그냥 생각만 해도 항상 가슴 설레고 

모든 과정이 즐겁고 세상에 이런 일은 없음. 

 

막상 내가 하고 싶은 일도 

거기서 좋은 결과 1개를 맞이하기 위해서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하위 업무가 99개임. 

그러니까 노홍철씨 같이 너무 뛰어나고 실행력까지 좋고 

거기에 운발까지 좋은 사람 말 듣고 

"나는 좋아하는 일 언젠가 할거야." 혹은 

"내가 미쳐있지도 않은데 이 일이 나한테 맞는 걸까?" 

이런 생각만 가지고 살면

아마 죽을 때까지 불만족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에

너무 큰 환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게으르지 않게 꾸준히 탐색하고

좀 더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약간의 노력과

시도가 필요할 뿐이라고 봅니다.

 

누군가에겐 그게 약간의 리소스가 아니라

인생 전반을 바꾸는 작업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 소중한 자신의 인생을 위한 과정 아니겠어요?

삶은 완벽하지도 계획대로 되지도 않으니까요.

그럴 환경이 안 된다? 탐색하기 귀찮다? 

당신이 하는 소리 다 너무 배부른 소리다? 

그 모든 게 실패 아닌가? 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노홍철씨의 마지막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자신 없으면 해야하는 거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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