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feat. 고명환)

 

TV 채널을 이러저리 돌리다

우연히 경제 채널의 고명환님을 봤는데

토크 내용에 빠져 책까지 읽게됐다.

 

(01)

누가 날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행복을 찾는 사람,

타인에게 휘둘리며 사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우리는 어딘가에서 멈추고, 만족해야 한다.

그게 행복이고, 이것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02)

창업의 영원한 화두는 '연결' 이다.

사람과 식당을 연결, 사람과 사람을 연결

사람과 동물, 사람과 식물, 사람과 자동차

모든 것을 연결하면서 창업이 시작된다.

 

(03)

아이디어가 많아도 행동하지 않으면 무쓸모

하지만 무턱대고 모든걸 당장 실행하면 안됨

준비를 위한 실행을 하라는 것이다.

목 좋은 곳의 부동산 계약을 하기 전에

독서를 하고, 자료 수집을 하라는 것이다.

 

(04)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면 매우 힘들다.

모든 걸 걸면 너무 비장해져 즐겁게 일할 수 없다.

속도는 좀 더디더라도 돌아갈 뒷배가 있어야 한다.

돌아갈 곳이 있다고 해서 일을 대충하게 되진 않는다.

확고한 의지만 있다면 오히려 즐겁게 일할 수 있다.

 

(05)

고객에게 감동 주는 법

-아기가 오면 아기의자 정성스럽게 닦아주기

(의자가 깨끗해도 눈앞에서 깨끗이 닦아준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화장실 흔쾌히 내주기

(이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우리 식당에 온다)

-메뉴 추천해 달라하면 질문 후 맞춤형 응답

(식성 파악 : 매운거, 꼬돌밥, 반찬종류 등)

 

(06)

고객은 작은 것에 감동한다.

테이크 아웃 커피 뚜껑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국내 최고급 클럽하우스가 있다.

스티커는 금색, 은색 등 색깔로 구분되는데

카트타고 가면서 컵이 바뀔 염려가 없다.

 

(07)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고객의 반응은 그들 자신의 것이다.

그들은 비평가일 뿐이며, 종종 틀린다.

우리 것은 오로지 제품 뿐이다.

 

(08)

주인은 모든 걸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식당을 한다면 음식을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카드 결제기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SNS 홍보가 뭔지 이해해야 하고,

주 고객층이 어떤걸 원하는지 배워야 한다.

 

(09)

투자를 받으려면,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을

몇가지 단어로 명쾌하게 설명가능해야 한다.

 

(10)

인터넷을 켜면 전 세계와 연결되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의 느낌이다.

책을 펴면 현재, 과거, 미래 모두와 연결된다.

인터넷 SNS 보다 훨씬 더 넓고 경이롭다.

 

(11)

굳이 실패의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책은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패를 통해 뼈저리게 깨달은게 있더라도

재기 불가능하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12)

유럽주재 한국 대사관 직원에게 들은 얘기다.

노숙인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가장 좋은 방법은

노숙인이 머무는 곳에 책을 비치해 놓은 것이었다.

독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13)

예전에는 노예들이 책을 읽으면 채찍으로 맞았다.

노예는 주인을 위해 일하는게 운명이라 세뇌했는데

책을 읽게 놔두면 거짓이 들통나기 때문이다.

지배층은 피지배층의 독서를 원하지 않는다.

(TV, 영화, 스포츠 등에 빠져있길 원한다.)

 

(14)

보통의 사람들은 어설프게 알고 있는것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며 배우지 않는다.

그러나 박명수는 스스로 무식함을 인정하고

주변 고수들로부터 미친듯이 배웠다. 그결과

-부동산 사장님에게 추천 받은 여의도 대박

-작곡을 배워 완성한 <바다의 왕자> 대박

 

(15)

누구든지 자기편으로 만드는 유재석

(타인이 원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실행)

-유재석 코디가 입은 패딩을 부러워하는

무한도전 스탭에게 같은 제품을 사다줌

- 특정 일본 모자를 원하던 작가들의 대화를 듣고

일본 촬영을 다녀오며 해당 제품을 사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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