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으로서 알아야 할 일

장애를 가진 사람이 느끼는 사회적 불안감

10줄 미만 2024. 8. 24. 04:09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노가다를 하다가 다리를 다쳤다.

어쩔 수 없이 깁스와 목발을 했다.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봤던)

계단에 설치된 손잡이들이

계단옆의 비스듬한 경사로들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더라

 

하루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복도에서 비상벨이 울린다.

 

평소 같았으면

화재경보기가 또 말썽이군 하고

무시하고 넘겼을텐데

 

내 다리가 성치 않으니

왠지 모를 두려움이 생기더라.

 

장애인들은 항상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