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의 기술

10줄 미만 2023. 4. 19. 17:32

출처 :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

 

남한테 신세지지 않는 건 굉장한 능력임
이걸 뒤집어 말하면 우리들 대부분은 남에게 
신세를 지며 살 수 밖에 없다는 얘기임

흔히 명령, 지시, 협의, 제안 등으로 
말을 바꿔서  표현할 뿐이지 상대방에게 
단 1%의 거부권이라도 있다면 그건 다 부탁임

부탁을 할 때는 몇가지 갖춰야 할 예의가 있음. 
위에서 말한 명령, 지시, 협의, 제안들도 모두 
마찬가지임. 

부탁을 성공하려면 결국 상대방이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들어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판을 잘 깔아주고 
상대방의 기부니가 상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제안해야 함.

제일 좋은 부탁 방식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것

 


1. 구체적인 내용 명시
나 이것 좀 빌려줘 라고 하려면

빌리는 시간을 명시해 줘야 함. 

잠깐이라던지 1시간이라던지 
이번 주말에만. 이라던지.

‘너 안쓸 때 내가 좀 써도 돼?’ 같이

부탁기간을 확정할 수 없는 장기간으로 두는 건 

상대방에게 더 부담을 주기 때문에 안하는게 좋음. 

캠핑장비 좀 빌려줘 가 아니라 

캠핑의자 1개만 빌려줘처럼 구체화 해줘야 함. 

부탁은 상대방에게 부담이 안될 정도 
수준으로 제안해야 함.

내가 느끼기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상대방 입장은 다를 수 있음.
 거절하는게 부담스러운 관계일수록
부탁이 불화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높음

 

2. 부탁의 이유

부탁을 하는 사유를 명시해야 함. 부탁은

내 불편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유가 있어야 함. 그 사유를 
먼저 알려주지 않으면 부탁받는 상대는
 ‘내가 호구로 보이나?’라고 생각할 수 있음.


3.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부탁은 상대방의 호의임. 호의라고 해도 댓가는 
반드시 치러야 함. 밥을 한끼라도 사줘야 
다음에 또 부탁할 수 있는 거. 
인간관계는 무조건 기브앤테이크임

그걸 인지해야 대인관계가 유지되는 거고 
가능하면 댓가는 부탁의 무게에 비해 
과할수록  좋음. 그래야 다음에도
부탁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김.

 


4. 표현은 확실히
부탁할 땐 항상 미안하고, 고마워야 함. 
이 표현은 과할수록 좋음. 간혹 댓가를 준다는 
이유로 표현을 경시할 수도 있는데 
댓가는 댓가고 마음은 마음임

댓가 준다고 마음을 경시하면 
돈주고 사람 부리는 거랑 다를바가 없음. 
상대방 입장에선 돈받고 하는 
드러운 기분도 들 수 있고.

 

인간관계는 하나하나가 쌓이는 거라서
항상 쌓으면서 이게 잘 쌓여가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