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을 탄 음료를 배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음료를 마신 피해자들은 학부모 1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늘었다. 다 큰 청소년이 모르는 사람이 준 음료를 어떻게 함부로 마실 수 있냐며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몸은 다 성장했지만 정신은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공부를 잘할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는 강남 학군지에 사는 ADHD 환자들이 그렇다. 부모가 자녀를 공부로 아동 학대하면서도 다 너를 위한 거라며 가스라이팅을 하니 아이들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대치동이 적성에 맞는 아이들도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많다.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들에게 대치동 교육스타일을 강요하는건 심각한 아동 학대다. 자녀를 위한게 아니다. 대치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