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제갈건님께 배운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1. 사랑이란?
어느날 플라톤이 스승인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스승님,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에게 말했다.
"자, 저기 보이는 저 넓은 보리밭에서
가장 큰 황금 보리이삭 하나를 꺾어오게나.
단, 한 번밖에 꺾을수 없으며,
절대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갈 수 없다네."
플라톤은 쉽게 생각했다.
'이삭 하나 꺾어오는게 어찌 어려운 일이겠는가'
그런데 플라톤은,
결국 빈 손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본 스크라테스가 물었다.
"자네, 어찌 빈손으로 왔는가?"
플라톤이 답했다.
"가장 크고 잘 익은 보리이삭을 발견했는데...
왠지 더 가다보면 더 좋은게 나타날것만 같아서
선뜻 꺾지 못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왔습니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에게 말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네"
#2. 결혼이란?
어느날 다시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스승님 결혼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을 데리고 보리밭으로 향했다.
"이전과 똑같은 방식이라네
가장 큰 황금 보리이삭 하나를 꺾어오게나"
이번에는 플라톤이 보리이삭을 꺾어왔다.
하지만 그 보리이삭은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평범한 보리이삭이었다.
소크라테스가 물었다.
"여느 보리이삭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자네는 어찌 그 보리이삭을 골랐는가?"
플라톤이 답했다.
"더 좋은 보리이삭을 찾고자 한참을 헤맸지만
여전히 제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때 이전 일이 생각났습니다..
더 좋은 보리이삭을 찾겠다고 노력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고 후회했던...
그래서 이 보리이삭을 골랐고,
평범해보이지만 저에겐 특별한 이삭입니다!"
대답을 들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다.
"그게 바로 결혼이라네"
#3. 행복이란?
플라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스승님,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입니까?"
역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을 데리고 보리밭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보리이삭을...?"
"아니라네, 오늘은 이 들판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 한송이를 꺾어오게나"
플라톤은 한참을 돌아다녔고
마침내 꽃 한송이를 꺾어 돌아왔다.
그 꽃을 본 소크라테스는 물었다.
"가장 아름답지도 화려하지도 않아보이는데
어찌 그 꽃을 가져왔는가?"
플라톤이 답했다.
"네,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제 눈에는 이 꽃이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꽃입니다!
누가 뭐래도 제겐 이 꽃이 그러합니다. "
플라톤의 대답을 들은 소크라테스가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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