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는글

집값은 떨어지지 않아요. 돈 가치가 떨어질 뿐.

10줄 미만 2024. 6. 2. 05:04

 

출처 : 인터넷 떠돌아 다니는 글

 

나라가 망하든 말든 집값만 잡겠다고 하면

방법은 아주 쉬워요.

 

대출 막으면서 금리 확 올리고,

보유세 부과하면 됩니다. 

 

주담대 뿐 아니라 전세자금 대출까지 막아놓으면

집값 바로 반토막납니다.

 

​그런데 정부가 왜 그걸 안 할까요?

오히려 연착륙대책이라고 해서 특례대출이다

신생아대출이다 저금리 정책대출 내놔서

빚내서 집사라 집사라합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예컨대 집값 70%까지 대출해줬는데

집값이 30% 떨어지면

집주인은 전재산을 잃은 거고

금융회사는 부실 채권을 떠안은 거라

금융위기 오고 나라 경제 휘청합니다.

 

​그래서 한 번 오른 집값은 일정 수준이상

떨어뜨리기가 어려워요.

 

제일 좋은 건 물가수준 정도로만

오르게 유지하는 거예요.

 

적당한 가격에서 거래도 적당히 되어야

세수도 확보하고 정부도 숨통이 트입니다.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 집값을

미친듯이 올려놨잖아요.

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건

집값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집값은 그대로인데

인플레이션으로 돈 가치를 떨어뜨려

실질적인 하락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그게 연착륙이에요. 

 

이미 지금 10억이 몇 년 전 10억이 아니에요.

아파트 공사비가 엊그제 평당 500만원 하던 게

지금 1000만원까지 나오는 곳까지 생겼어요.

그 사이 집값이 그대로면

이미 집값 반토막 난 거예요.

 

3년 전에 10억 하던 게 지금도 10억이면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많이, 아주 많이 떨어진 것입니다.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잖아요. 

 

3년 전에 통장에 10억 있었는데

지금도 딱 10억 있으면

실질 재산은 많이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지금 경제가 심각한 불황임에도

요즘 서울을 중심으로 "올랐다"

혹은 지방이 "상승 전환했다" 하는 것은

그만큼 돈 가치가 떨어졌다는 거예요.

 

남미 일부 국가에선

자고 일어나면 돈 가치가 반토막 나 있다죠?

예컨대 빵 한 개 1000원하던 게

1년 새 10000원 돼 있습니다.

여기선 돈 받으면 뭐라도 현물로 사둔대요.

돈 들고 있는 놈이 바보라는 걸

매일 매일 확인하니까요.

 

대한민국도 지금은

돈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집값 떨어지는 속도보다 빨라진 거예요.

 

집 사라고는 안 하겠는데

전세로 돈 묶어두는 바보가

집 사는 바보보다

더 바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아셔야 해요. 

 

폭락폭락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

집값 떨어지고 있는 건 잘 파악하고 있는데,

요거 하난 모르고 있어요.

 

손에 쥐고 있는 돈 가치가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요. 

 

​미국이고 한국이고

지금 뛰는 물가 때문에 비상상황이에요.

금리가 높으면 물가가 잡혀야 되는데

물가가 안 잡히잖아요. 

 

진심어리게 조언하건데

집 하나 갖고 계신 분은

옮겨타기 하는 거 아니면 팔지마세요.

 

무주택자 집 장만 고민이시라면 그냥 사세요.

 

지금 분위기상 신규 공급 늘어도

상한제 규제 지역이나 무순위 줍줍 아니면

분양가가 기존 주택보다 싸게 나오기가 힘듭니다.

 

근데 줍줍 같은 건 그냥 로또 확률.

복권에 인생을 맡길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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