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터넷 떠돌아 다니는 글
나라가 망하든 말든 집값만 잡겠다고 하면
방법은 아주 쉬워요.
대출 막으면서 금리 확 올리고,
보유세 부과하면 됩니다.
주담대 뿐 아니라 전세자금 대출까지 막아놓으면
집값 바로 반토막납니다.
그런데 정부가 왜 그걸 안 할까요?
오히려 연착륙대책이라고 해서 특례대출이다
신생아대출이다 저금리 정책대출 내놔서
빚내서 집사라 집사라합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예컨대 집값 70%까지 대출해줬는데
집값이 30% 떨어지면
집주인은 전재산을 잃은 거고
금융회사는 부실 채권을 떠안은 거라
금융위기 오고 나라 경제 휘청합니다.
그래서 한 번 오른 집값은 일정 수준이상
떨어뜨리기가 어려워요.
제일 좋은 건 물가수준 정도로만
오르게 유지하는 거예요.
적당한 가격에서 거래도 적당히 되어야
세수도 확보하고 정부도 숨통이 트입니다.
그런데 지난 정부에서 집값을
미친듯이 올려놨잖아요.
이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건
집값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집값은 그대로인데
인플레이션으로 돈 가치를 떨어뜨려
실질적인 하락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그게 연착륙이에요.
이미 지금 10억이 몇 년 전 10억이 아니에요.
아파트 공사비가 엊그제 평당 500만원 하던 게
지금 1000만원까지 나오는 곳까지 생겼어요.
그 사이 집값이 그대로면
이미 집값 반토막 난 거예요.
3년 전에 10억 하던 게 지금도 10억이면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많이, 아주 많이 떨어진 것입니다.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잖아요.
3년 전에 통장에 10억 있었는데
지금도 딱 10억 있으면
실질 재산은 많이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지금 경제가 심각한 불황임에도
요즘 서울을 중심으로 "올랐다"
혹은 지방이 "상승 전환했다" 하는 것은
그만큼 돈 가치가 떨어졌다는 거예요.
남미 일부 국가에선
자고 일어나면 돈 가치가 반토막 나 있다죠?
예컨대 빵 한 개 1000원하던 게
1년 새 10000원 돼 있습니다.
여기선 돈 받으면 뭐라도 현물로 사둔대요.
돈 들고 있는 놈이 바보라는 걸
매일 매일 확인하니까요.
대한민국도 지금은
돈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집값 떨어지는 속도보다 빨라진 거예요.
집 사라고는 안 하겠는데
전세로 돈 묶어두는 바보가
집 사는 바보보다
더 바보일 수도 있다는 건 아셔야 해요.
폭락폭락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
집값 떨어지고 있는 건 잘 파악하고 있는데,
요거 하난 모르고 있어요.
손에 쥐고 있는 돈 가치가
더 빨리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요.
미국이고 한국이고
지금 뛰는 물가 때문에 비상상황이에요.
금리가 높으면 물가가 잡혀야 되는데
물가가 안 잡히잖아요.
진심어리게 조언하건데
집 하나 갖고 계신 분은
옮겨타기 하는 거 아니면 팔지마세요.
무주택자 집 장만 고민이시라면 그냥 사세요.
지금 분위기상 신규 공급 늘어도
상한제 규제 지역이나 무순위 줍줍 아니면
분양가가 기존 주택보다 싸게 나오기가 힘듭니다.
근데 줍줍 같은 건 그냥 로또 확률.
복권에 인생을 맡길 순 없잖아요.
'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는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습을 위해선 교육보단 직접 해봐야 한다. (feat. 다니엘 킴) (1) | 2024.06.02 |
---|---|
인공지능 두뇌는 이미 완성되었다. (feat. 챗GPT) (0) | 2024.06.02 |
(과학적 분석) 사진빨 안받는 이유 (0) | 2024.06.02 |
당신은 왜 워라밸을 기대하십니까? (1) | 2024.06.02 |
위대한 사업가들의 특징 (우호성, 개방성)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