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feat. 마르크스)

10줄 미만 2024. 4. 7. 10:04

 


카를 마르크스 (1818년~1883년)

1.
인간이 종교를 만드는 것이다.
종교가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현대인들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지만
19세기에는 금기시됐던 것을 시원하게 논파

2.
종교는 아직 자신이 획득하지 못했거나
혹은 자기 자신이 상실해버린 
자기의식이고 자기감정이다.

종교는 인간에게 없는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허수아비라고 냉정히 평가함

박탈감을 채우기 위한 

공허하고 추상적인 존재가 하느님이다.

바로 다음 문맥에서 마르크스가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나옴

3.
종교는 현실적 비참의 표현이자
현실적 비참의 항의이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종교는 비참한 현실을 잊기 위한 아편이다.
비참한 현실을 잊게 하는 '진통제'일 뿐이며
실제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4.
환상적 행복인 종교를 멀리하는 것은
현실적 행복의 요구이다.

진통제로는 아무런 치료가 되지 않는다.
실제 물질 세계에 대한 비참한 현실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구하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5.
인간은 결코 세계 바깥에서 웅크리고 있는
추상적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세계이며 국가이고 세간(世間)이다.

신은 죽었다가 아니다.
처음부터 인간만이 있었을 뿐이다.

우리는 신에 의해 좌우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독립된 존재다.

6.
신성한 형태가 폭로되고
천상의 비판은 지상의 비판으로
종교의 비판은 법의 비판으로
신학의 비판은 정치의 비판으로 전환된다.

종교라는 허황한 존재가 폭로되면

신은 있습니다. 신은 없습니다.
이러한 비생산적 논쟁은 끝을 맺고

현실에 존재하는 '실제 물질 세계'로 시선이 향하여
진정한 물질 세계관의 시야가 열린다는
유물론자의 정수를 보여줌

결론 :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사이비 종교는 "나만 아니면 돼" 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사이비 종교의 끔찍한 실태를 보여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보고 깨달았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엉망이 됐는지를...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은 누굴까? 멍청한 사람? 가난한 사람? 아

under1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