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반품 업무 하면서 알게 된 사실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서비스직 할때 봤던 대중도덕의 질 낮음과는

차원이 다른 걸 보게 됩니다.

 

그리고 왜 모든 기업들이

무료반품을 안 하는지 절실히 알게 됩니다.

가장 흔하게 본 유형.

 

1. 음료수 24개 등 번들 주문후

거기서 한두개만 빼먹고 반품을 한다.

2. 거울종류& 깨지기 쉬운 온갖 물건은

사용하다가 박살을 내놓고 반품을 한다.

(인테리어, 공사용 벽돌도 아주 많음)

3. 동일 물품 대량번들 구매후(예: 옷걸이나 집게)

거기서 한두개만 자기가 가지고 반품을 한다.

4. 가루로 되어 있는 식품조미료는 봉지를 터트려서

필요 수량만(?) 빼서 쓰고 반품한다.

쌀과 각종 잡곡 먹을만큼만 빼서 먹고

다시 잘 포장해서 반품한다.
(그래서 도트박스 매번 세척 합니다.)

 

5. 여름이 끝나가면 딱 27일쯤 사용한 선풍기가

대량 반품 들어온다. (트럭으로 대량으로 들어옴)

무료반품 시기 30일 기준 맞추는거임.
전산에 구매 시기가 나오기 때문에

고의 반품인 걸 알 수 있어요.

6. 온갖 기념일 일회용 장식품은 돌고 돈다. ㅋㅋ

7. 책은(특히 소설) 읽은 순서대로 반품이 들어온다.

8. 고가 전자제품 바꿔치기 해서 반품 ㅋㅋ
그래서 전자제품만 따로 검품하는 부서가 생겼습니다.

(여기는 얄짤없이 반품 거부와 고소 들어가요.)

9. 베스트 오브 베스트.
빈 박스만 보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팡이 일일히 고소 못 한다는 걸 알고 있는

반품 전문가들로 추정됨.

 

모든 사회 현상은 통계에 기반한다. (feat. 정규분포)

어디에나 진상은 있지만 비율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