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등학교 배정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집근처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집근처 학교에 지원자가 몰리게 되면, 당연히 누군가는 먼 학교에 다녀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사람이 몰리는 학교의 정원을 늘리는 것인데, 교육부, 교육청은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학교 정원을 늘리기는 커녕 기존 학교도 통합해야 한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그럴듯한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속도가 동네마다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비학군지, 구축 아파트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학군지, 신축 아파트는 오히려 학생이 늘고 있다. 관련기사 아파트 매입자 46% 3040세대, 학교 밀집지역 찾아 새 해를 맞이해 학부모 사이에서 학세권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 시장의 주 구매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