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형철의 철학경영] 잡담을 즐겨라 20세기 가장 위대한 미국의 CEO를 한 명 들라고 하면 단연 제너럴일렉트릭(GE)의 잭 웰치를 꼽을 수 있다. 수십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웰치는 매주 월요일 임원회의를 한다. 그때 무슨 이야기를 할까. 지난달 그룹의 업무지표를 놓고 설전을 벌일까. 뜻밖에도 잡담에 해당하는 말들로 한 주를 시작한다. “자네 어머니 지난번 수술은 잘됐어? 자네 둘째 아들 대학은 원하는 데로 갔는가?” 이런 잡담(schmoozing)을 세계 최고의 기업 임원회의에서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친밀해져야 일이 되고 친밀해지는 데는 잡담으로 수다를 떠는 것이 최고다.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암살범에게 총을 맞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수술대에 오르기 전 수술을 집도할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