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2

대치동에서 실패한 엄마들은 말이 없다.

출처 : 네이버카페 (원글이 삭제됨) 나는 대치동 강사이다. 한해 20~30명 정도의 학생들을 재외국민 특례로 서울대에 진학시켜 보면서 몇몇 아이들에게서는 "이런 아이가 서울대 가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 남에게 지기 싫어서 공부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학생들 가운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 교육 현실에서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다. 친구가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다 보면 내 공부 시간을 빼앗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우등생들은 점점 이기적이고 인간적으로 야박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내신 한 두 문제 틀리면 등수가 수십 등 내려가는 명문고에서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우등생을 찾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물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다 이기적인 것은..

자녀교육 2023.02.07

(대한민국) 입시와 취업의 부조리

대한민국 입시 제도는 다양성을 강조한다. 수능 점수 뿐만 아니라 내신, 생활기록부, 외부활동 등 다양한 영역이 중요하다. 좋은 의도로 만들었지만 https://under10.tistory.com/19 의도치 않은? 결과도 발생한다. https://under10.tistory.com/150 미국은 MIT를 졸업하든 고졸이든 누구나 쉽게 회사에서 잘린다. 즉, 미국에서는 대학교 간판보다 성실성, 창의력, 성과 등이 중요한데, 이는 미국 입시 과정에서 평가된다. 하지만 우리는 명문대 졸업만 하면 취업이 쉽고 고용안정성도 보장된다. 전문직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즉, 한국은 19살까지만 열심히 하면된다. 왜? 고용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교용안정성 나도 좋아하는 거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