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오늘의 인사이트
유아들이 골고루 잘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시간은 전쟁에 가깝다.
먹는 것을 강요하는 게
아이들의 인격살해는 아니냐란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사실 내 생각은
‘응. 닥치고 먹고 나중에 아빠 욕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닼ㅋㅋㅋㅋ
원망은 나중에 하고, 일단은 키는 크란 얘기다.
이게 부모가 가진 기본적인 마인드다.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것은
인격적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방종이다.
아이들은 귀찮지 않은 쪽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스스로 계몽되는 아이는 없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아는 건 교육이고,
인생은 대부분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살아야만 한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은 책 읽기 싫고,
공부하기 싫은게 당연한 거 아닌가?
당장 본인을 되돌아보자.
오늘 운동을 했는가?
술을 안 먹고 있는가?
담배를 안 피고 있는가?
만약 당신이 가족간의 저녁식사를 내팽개치고
술자리에 합류하고 있다면 어쩌면
‘할 놈은 알아서 잘 해’라는 말은 무책임한 방종이다.
그렇다고 학원 뺑뺑이, 학군지 바라기가
맞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학군지에 대한 검토를 적어도 고민 하나 없이
‘아줌마들의 무지성’으로 치부하고는
본인은 교육에 아무것도 관여하고 있지 않다면
누가 누굴 욕할 형편은 아니란 말이다.
물론, 무지성 교육비 투입이 아니라
정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는게 필수다.
할 놈만 하는게 아니라
모든 놈들이 다 하고 있는 시대다.
아이들에게 세금한푼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건
교육비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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