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는글

항상 구직 활동을 하던 사람 (feat. 대기업 생산직)

10줄 미만 2023. 5. 4. 05:23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나는 국내 최고 대기업 사무직 직원이다.

명문대 나와서 높은 연봉 받으며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자꾸 과거 영광만 돌아보며 살고 있다.

 

과거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한분이 떠오른다.

나랑 같이 일했던 훌륭한 생산직 직원.

 

 

제조업 대기업은 사무직, 생산직으로 나뉜다.

 

사무직은 기획하는 업무 (머리쓰는 업무)

생산직은 기계돌리는 업무 (몸쓰는 업무)

 

사무직은 명문대 출신이 많고

생산직은 전문대, 고졸 출신이 많다.

 

군대로 따지면

사무직은 장교, 생산직은 부사관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올라갈 수 있는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랑 같이 일했던 생산직 직원분은

그 한계를 깨버렸다.

 

편의상 그분을 홍길동이라 칭하겠다.

그분이 다니는 회사는 한국회사라 칭하겠다.

 

 

홍길동은 국내 최고의 한국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구직활동을 한다.

 

그리고 몇몇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으면

그것으로 만족한 후 이직은 절대 하지 않는다.

 

홍길동은 현재 업계에서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만 확인하는 것이다.
(면접비는 알바비처럼 받는다 ㅋㅋ)

 

그렇게 몇년을 지내던 중

동종업계 세계 최고 외국회사가

국내인재 스카웃을 위해

한국에 정식방문, 구인광고를 시작했다.

 

당연히 홍길동은 세계 최고 회사에 지원을하고

당당히 최종합격 소식을 듣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그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무시하는 생산직이라는 타이틀을

외국에서는 인정받는 엔지니어라는 타이틀로 바꾼다.

 

외국에서는 서울대든 전문대든 관심없다.

(한국사람들도 아프리카 명문대에는 관심없듯이)

기술이 곧 능력이고, 그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본 같은 회사 사무직 멍청이들은

속으로는 정말 부럽지만

겉으로는 "배신자"라며 비아냥 댄다.

 

당신은

비아냥 대는 사무직 멍청이들처럼 살고 싶은가

인생 역전하는 생산직 홍길동처럼 살고 싶은가

 

한국회사 = 국내 탑티어 정유회사

외국회사 = 아람코(사우디 국영 정유회사 ㄷㄷ)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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