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한국인 (국뽕주의)

정주영 (현대 창업자)

10줄 미만 2023. 4. 19. 17:32

 

출처 :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

 

가끔 보면 곧은 사람이 있음.
흔하지는 않은데

역대급 전적을 이루는 사람을 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도 곧은 의지로 
현실을 압살해 버림

이순신 장군님께서도

12척이나 남아있다며 일본을 박살냈고,
정주영도 백사장 사진+대형선박 사진

이 두 개를 가지고 없는 배를 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얘기가 좀 재미있는데 

간략히 정리하자면

#. 정주영이 무일푼으로 조선소 만든 썰

 

1970년 즈음
정주영이 조선소를 만들고 싶어
차관(대출) 받으러 미국이랑 일본을 감

‘후진국 주제에 깝치지 마라 기술도 없는게’
라며 대차게 차임

브로커 통해서 
영국 애플도어엔지니어링과 만남

'들어봐 리슨'
나 배 만들건데 (아직 조선소는 없지만)
배 만드는 기술 알려주면
배 만들어서 한다음 돈 줄겡 (아직돈은없지만)

"?????????왓더 훽킹 씻?"

배를 만들건데
배 만들 때 만드는 기술 옆에서 알랴주면
배 팔아서 돈 준다공 유노와람쌩?

'??????? 손해볼건 없네...오킹!'
그렇게 기술협조 계약을 맺음

계약 맺자마자 애플도어 회장님 만남
"배 만들건데 26만t급 도면좀 빌랴줘"

"??????왓더 풰킹 씻??"

"이거 만들거라고 보여줘야 사람들이 사지"

"?????오...말되네 오킹"

"아 한가지 더. 영국 버클레이즈 은행한테 
돈 빌릴 수 있게 주선해줘"

‘응. 배 살사람 구해오면."

 

조선소 지으려다 졸지에 없는 배 살사람 
구하게 된 상황인데... 

정주영이 갑자기 5백원짜리 지폐 꺼냄
(당시엔 5백원짜리가 지폐였음)

‘이거 봐봐. 이거 우리 1500년에 이런 철갑선 만듬. 

철이 물에 뜨는거임.. 이걸로 일본 조져버렸지롱. 

우리 잠재력이 이정도임 엣헴’

그렇게 애플도어 회장을 더 압박해서 

'조선소도 없는 오지게 후진국의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은 배를 살 사람을 구하는 
미친짓'이 시작되고....ㅋㅋㅋㅋ 

빌린 26만t급도면들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는
미친 짓 끝에 미친 선주를 찾아냄.
그리스의 리바노스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100원에 거래되는 배를 30원에 팔겠다고 했나 봄

암튼 그렇게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까지 받아냄.

그 계약서 들고 애플도어 회장 손 붙잡고 
버클레이즈 은행에 감.

'계약서 바바. 배살사람 생겼지? 
돈 빌려주삼 데헷' 하면서 돈을  빌려냄

1972년 기공식 해서 
배 만들면서 동시에 방파제 만들면서 동시에 
바다 준설하면서 동시에 도크파면서 
동시에 14만평의 공장 지음ㅋㅋㅋ 
그것도 2년3개월만에 완성ㄷㄷㄷ

그야말로 미칫 피벗

실제로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배 건조 마진율이 
거의 0%였기 때문인데 이게 무슨말이냐면

당초에 목적이 조선소를 만드는 거였음
배+조선소 만드는 비용이 선진국에서 파는
배 가격보다 훨 저렴했기 때문

결국 무일푼으로 조선소 겟!ㅋㅋㅋ

 

 

사실 정주영이 엄청 곧은 사람인데 반해 
굉장히 유연함. 사실 저런 생각을 할 정도면 
보통 유연한게 아님. 

정주영의 유연함에 비하면
박진영의 웨이브는 웨이브도 아님
그냥 그건 각기임

해 내고야 말겠다 = 곧음
방법은 다양하게 가능성이 있는걸로 = 유연 

결국,
곧기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음
의지는 곧되 방식은 유연하게.

무슨 수를 써서든(유연) 해 내겠다(곧음)
유곧 캄비네이션 = 성공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