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는글

흙수저가 부자가 되려면 꼭 알아야 할 한가지

10줄 미만 2023. 2. 24. 09:10

 

출처 : 인터넷 돌아다니는 글

 

금,은,동,흙 수저에 대한 정확한 분류는 없지만

이 중에 넌 어디에 속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아마 ‘흙수저’를 택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흙수저의 기준은

‘물려받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적어도 

은수저는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받으며 자랐고, 살아오면서 결핍된 부분은

딱히 없었던 것 같거든요. 

 

물론, 대학등록금을 어느정도 스스로 책임져야 했고,

 

결혼할 때도 이렇다 할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했긴 했습니다만,

 

정서적인 안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재벌 3세들의 마약사건이나,

물려받은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단순히 ‘돈’을 물려받는 것만으로는

금수저는 될수 없겠다고 생각해요.

 

돈이 기본으로 깔리기는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재화를 다루는 태도나 방법,

정신적인 기본기도 상속시켜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부의 상속

우리나라는 상속세가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증여세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OECD평균의 4배라고 하니

여러 가지 문제들도 나타나죠.

 

그러다보니 적은 세금을 부담하면서 

자산을 자녀에게 상속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죠.

 

근데 신기한 건 말이죠.

정서적 ‘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는 거에요.

 

할아버지 대에서 많은 자산을 일궜어도

정상적으로 2대만 상속과정을 거치게 되면

남는게 거의 없습니다. 진짜로 그래요. 

 

상속세나 증여세로 국가에 헌납하는 것도 그렇지만

통화량 팽창은 앞으로도 가속화될거고,

미래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앞의 푼돈에 전전하다 보면요. 

 

어느순간 

물려받은 재화는 순식간에 녹아버립니다. 

 

왠만한 돈으론 상가 하나 사기도 힘들죠.

 

핵심지의 노른자 땅은 이미

돈 많은 양반들이 두손 꽉 쥐고 놓질 않고요.

 

우후죽순 올라가는 수도권 외곽의 신축아파트 덕분에

대중들의 부동산 가치가 흔들리고,

가격 기준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죠.

 

 

#. 진짜 상속

 

그래서 더 중요한 이야기.

 

사람들을 분별하는 능력을 기르고, 

‘부’를 기반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인간의 본질은 삶입니다.

삶이 제대로 살아지지 않는다면

‘부’는 오히려 나락으로 이끄는 

가속페달이 될 뿐이니까요. 

 

제대로 된 삶의 자세를 갖춰야만 

‘부’가 존중받을 수 있고, 보호될 수 있습니다.

 

저는 부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요.

 

정서는 배입니다. 

그 배는 ‘부’를 싣고 바다를 항해하죠. 

 

정서 크기 이상의 ‘부’를 싣고 항해를 하면 

배가 침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제라는 바다는 절대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 배의 용량을 늘리고, 관리해야 합니다.

 

사고를 확장시키고, 

죽어진 시간들을 찾아내 되살리고, 

시야를 확장시켜야 해요. 

 

그렇게 한 시대를 항해하고, 

그 항해가 즐거웠다는 기억과 기록을 남겨야 

 

다음 항해자도 제대로 된 항해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