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그런데 위 뉴스의 댓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써야되서 그런듯하다.
먹고 떠드는 식당에서는 벗어도 되는데,
대중교통에서는 왜 벗으면 안되냐는 논리다.
나도 항상 마스크를 벗고 다닌다. 너무 답답해서 싫다.
그러나 선진국 시민으로서 잘 생각해보자.
코로나에 치명적인 사람은 노인, 기저질환자다.
지금도 그들은 하루에 수십명씩 사망한다.
정부는 강자보다 약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는
대중교통 출퇴근이 불편한 건강한 젊은이보다는
챙겨주는 이가 없어 어쩔수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는
노인, 기저질환자를 먼저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또 헛점이 있다.
현재 기차, 고속버스 등에서는 취식이 가능하다.
아래는 철도공사 공식 안내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열차 안에서 식음료 취식이 가능하지만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식 중에 대화를 자제해주시고, 취식 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
[취식 후] 라는 기준이 되게 애매하다.
기차 좌석에 있는 식탁?을 펴고
과자를 먹으며 폰 게임을 하는 사람은
도착지까지 마스크를 안써도 된다.
그런데 기차에서 잠을 자는 사람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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