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평생 우울증은 안걸릴줄 알았는데
나도 요새 우울증인 것 같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으니
바보같은 짓은 당연히 안할거지만
힘들긴 더럽게 힘들다.
텐션도 높고 화도 잘내던 나였는데
기운도 없고, 식욕도 떨어지니
자꾸 가라앉는다.
내가 왜 우울증에 걸렸나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었다. (학교 선생님)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내 가치관에는 너무 큰 충격이었다.
우울증은 터널이다. 반드시 끝이 있다.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알기 어렵지만,
반드시 그 끝엔 빛이 보인다.
6개월만에 우울증 극복하고 다시 글쓴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친구들과 만나고
경제적으로 안정화 되고
선생님도 정상?화 되고
그러면서 극복된 것 같다.
나는 완전 긍정적인 사람이라
우울증 평생 안걸릴 줄 알았는데
너무 건방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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