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적는글

투자 실패의 원인을 알았습니다. (feat. 워렌버핏)

10줄 미만 2024. 8. 22. 05:35

 

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10년 전 자녀들에게 

비과세 2천만원 증여 후 주식을 사 주었습니다. 

당시에 부동산 열기도 있었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회사가 뭘까 고민하다가

가구 시장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0년 후 아들이 대학생이 되었을 때,

3배 정도를 목표로 하였습니다.

연간 5% 복리로하면 20년 후 3배가 되기에

엄청난 목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성장 할 산업군을 골라 봤습니다.


그 업계 중 압도적인 1등인 한샘을 골라서

2,000만원 중 절반을 매수해 주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주가는 매수 당시에 비하여 

70%정도 폭락한 가격의 수준이었습니다.

 

70%손실이지만, 원금을 회복하려면 

300%가 올라야 된다는 것이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시장을 잘 못보지는 않았습니다.

10년전에 비하여 70%정도 성장을 하였고,

10년 후에 비슷한 속도로 성장을 한다면,

20년 후에는 3배정도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개별 주식을 잘못 선택을 한 것이고, 

상장 주식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만약 오늘의집(비상장)에 투자를 했다면

수백배의 이익이 발생했을 겁니다. 

부동산 투자도 아파트 투자가 가장 쉬운 이유는

일종의 인덱스와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식으로 치면 ETF나 S&P500이라고 할 수 있죠.

단기간에 엄청난 대박은 힘들지만,

시간에 기댄다면 무조건 수익을 주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개별적인 주식을 사는 행위가 

부동산에서는 토지나 빌딩투자인거 같습니다. 

대박이 나면 수백배 이익이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어렵기도 하고 그런거 같습니다. 

이 경험 이후에 가급적이면 주식은 

S&P 500 등 지수 추종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은 2021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워렌버핏이 한 이야기를 듣고 들었습니다.

워렛버핏은 개별 주식투자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2021년 3월 기준 시가총액 20개 기업들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보면 순위가 많이 바뀐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위권에서 없어진게 슬프네요.

그자리에 TSMC가 대신 올라와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이 탈락하고 

덴마크 다이어트 약 회사인

노보노디스크가 있는 것도 흥미롭네요. 

(노보노디스크는 단순 다이어트 약 회사가 아님)

3년 동안에 순위 변화는 크지만,

기업자체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0년전 순위는 어떨까요?

 

엑손모빌 말고 남아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듯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이렇게 이야기 해주니 확신이 듭니다.

이렇게 엄청난 회사의 부침속에서도

인덱스 펀드나 ETF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봉을 많게는 1조에서 적게는 수백억 받는 

큰 인덱스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조정을 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국내에서 유명한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는

운용자산이 260조, 운용수수료는 연 0.2% 수준입니다.

 

수수료만 연간 5,200억원이기 때문에

이를 운용하는 사람들은 전세계 천재들을 모아서

시장을 추종하게 만들어 냅니다. 

이런 관점에서 부동산에서 인덱스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파트 단지이고, 더 크게 보면 지역인거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면 

아파트 가격의 흔들림이 적은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상급 신축 아파트 인덱스 투자:

반포아크로리버파크, 반포원베일리

최상급지 아파트 준신축 투자: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삼성동 아이파크

주거 최상급지 투자: 

시그니엘, 트리마제, 아크로포레스트

재개발 인덱스 투자: 

압구정현대, 은마, 잠실주공5단지

상급지 투자: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상급지 평균에 투자하기: 

잠실엘리트, 헬리오시티, 올림픽파크포레온

 

등등

부동산을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으면,

대단지 유명 아파트에 하면되는 거 같습니다. 

개별 주식투자 같이 잘 되면 대박이지만 

안 되면 돈이 몇십년이 묶이는 투자가 바로 

땅, 재개발 투자인거 같습니다. 

투자의 원리를 잊지 않기 위해 글을 남겨 봅니다.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면, 인덱스에 투자하는 것이 답이다.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나 결국 시장의 흐름대로 간다. 

아래 워렛버핏 영상 참고하세요. 

단, 13분이 여러분 인생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