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크레용팝 - 댄싱퀸

10줄 미만 2022. 3. 28. 11:32

비운의그룹 <크레용팝>

크레용팝을 알게된건 빠빠빠 때문이었지만
크레용팝에 빠지게된건 댄싱퀸 때문이었다.

 

*위키피디아 발췌

크레용팝은 명동, 동대문, 신촌, 홍대 앞, 강남역,

일본 등에서 200여번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하였고

이들의 팬덤은 거리 공연을 하면서 형성되기 시작


아래 영상은 신인시절 "댄싱퀸" 길거리 공연

(뒤에 노래연습장 간판이 킬링포인트)

노래, 안무, 팀웤, 표정 모든게 완벽했던 "댄싱퀸" 공연

참고로 저 당시 (불멸의 히트곡) 빠빠빠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싸이 강남스타일(빌보드2위)을 비롯

빅뱅, 동방신기, 2NE1, 티아라, 원더걸스,

시스타, 카라, 시크릿, 걸스데이, 포미닛,

미스에이, 오렌지캬라멜 등 쟁쟁한 가수들이

같이 활동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지금은 BTS 덕분에 빌보드가 우습게 보이지만

저 당시만해도 싸이의 빌보드 2위는 엄청난 충격이었음


저렇게 고생을 하다

1년쯤 후 빠빠빠로 초대박을 쳤으며,

댄싱퀸도 드디어 정식 뮤비로 탄생 (했으나ㅜㅜ)

 

아래는 댄싱퀸 공식MV (조회수 900만)

*댓글(5,700여개) 대부분을 외국인이 작성
베스트댓글1 : 이 그룹은 너무 저평가됐다.
베스트댓글2 : 2021년에 나와도 히트했을듯
베스트댓글3 : 매력적인 유니크한 그룹

시골 학교를 배경으로 당시 흔했던 CG도 없음

의상은 애들 교복에 체육복, 노출은 당연히 없고

안무는 코믹댄스, 어설픈 조명의 야간 촬영까지

 

당시 다른 뮤비들과 비교하면 가히 충격적 컨셉
but 외국인에게는 이게 gorgeous한듯 (댓글도 있음)

 

우리나라는 역주행이 유행한지 몇년 지났지만

해외팬들에 의한 역주행은 이제 시작이 아닐까 싶고

그 시작을 크레용팝이 했으면 좋겠다.

 

소율이야 뭐 애 다?키웠으니 쉽게 복귀 가능할테고

쌍둥이하고 금미도 가능할 거 같은데

엘린도 가능하겠죠? 

 

[참고자료]

빠빠빠 MV - 조회수 7천만, 외국인 댓글 풍년

www.youtube.com/watch?v=yMqL1iWfk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