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원시 시대에는 색약(색맹)이 우성 유전자였다.

10줄 미만 2023. 5. 20. 20:58

 

원시 시대에는 색약/색맹이 우성 유전자였다.

 

정상 눈으로는 죄다 같은 색으로 보이는 색깔이
색약(색맹)에게는 모두 다른 색으로 보여서

보호색을 띤 사냥감 또는 포식자를 쉽게 발견했다고 함

명암 대비도 더 확실하게 구분 할 수 있어서 

그늘진 곳에 숨은 포식자도 바로 발견할 수 있었음

그 덕에 색약(색맹)들은

사냥하거나 도망치거나 하는 선택이 빨랐고

그 유전자가 오늘날까지 10% 정도 남았다고 함

 

색약/색맹들은

확연히 차이나는 색상은 잘 구분할 수 없지만
진초록, 초록, 연초록 같은 색은 쉽게 구분함

2차 세계 대전때 숨어있는 저격수를 찾기 위해

색약/색맹들을 이용한 건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

 

2차 대전 당시 저격수를 찾는데 색맹인 군인을 이용

Man, Woman, Wild의 출연자인 마이크 호크는

콜롬비아 마약소탕 작전에 참여한 특수부대 출신으로

적색맹이었기에 위장한 적을 더 잘 찾았다고 한다.

 

적색맹이라서 녹색 위장을 쉽게 간파했다.

적록 색맹 유전자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는

녹색의 미세한 차이에 매우 민감해져서

풀숲에 숨은 사냥감을 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원리로 구분되는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색각 시험용 그림을 참고할 것.

 

해당 그림은 사실 숫자 5를 숨기고 있지만

정상인의 눈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다.

 

반면 색약/색맹의 경우

'같지만 다른 색'이란 게 확 눈에 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