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터넷 떠도는 글
요즘jms다 뭐다 정말 미디어가 시끄러운데
그 덕분에 신천지가 비교적 잠잠한 느낌이네요.
잠이 안와 적어봅니다.
제가 신천지에 포교되었던 이야기를 말하자면
트루먼쇼 그 자체였습니다.
2019년도 일이에요.
간판없는 스터티카페가
그들이 모이는 주된 장소였습니다.
작업치는 장소요.
문화센터를 가장한 곳이였는데
프로그램에는 오카리나,캘리글라피,비누만들기 등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취미거리를 이용해 사람들을 모았고요.
독서 소모임에 저 또한 가입하고
사람들이랑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요.
알고보니 5명의 모임 안에
저 빼고 다 신천지 신도들인거 ㅋㅋ..
서로 아는사이였는데 초면인척 연기하고
저 한명 포섭하려 별 쇼를 다 했더래죠.
처음엔 그렇게 친해져서 감정교류를 하고
간이며 쓸개며 다 빼줄것처럼 합니다.
그렇게 나의 아픔이나 성격 등을 파악한다음
그걸 이용해 파고들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들 입맛대로 재해석한 교리를 풉니다.
성경공부 하러 간 장소에는
공무원, 대학생, 주부, 영어강사, 별의별 사람 다 있습니다.
(이사람들 처음 방문한 척 하지만 10에 7은 이미 신천지임다)
먼가 이상하다 싶던것들이 있어서 검색을 해보니
퍼즐이 맞춰지면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무서웠던 경헙이고 그 후로는 사람 잘 안믿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당신이 최근에 알게 된 누군가가
당신을 포섭하기 위한 사이비 일수도 있습니다.
모임 안에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신천지임을 알게 된 계기는 더욱 어지럽습니다 ㅋㅋㅋ
모임안에서 만났고 특별히 친하게 지내던,
저희집 근처에 살던 언니가 있었습니다.
이 집단이 신천지임을 알게 되고 언니에게만 따로
“혹시 모르니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 하지 말고
둘이서 탈출할것“ 을 전화로 알렸는데요.
(언니를 구출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언니는
“우리집에 와서 얼굴 보고 이야기를 하자,
나는 신천지가 뭔지 모르니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하여
그 언니 집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신천지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사태의 심각성을 이야기 했는데도
놀라는 기색이나 표정 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임에 더이상 나가지 않게 되더라도
멤버들한테 알려야하지 않을까?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갑자기 안나가면 모두가 걱정할거야ㅠㅠ"
이 언니도 한통속이구나... 순간 x됨을 느끼고;;
도망치듯이 그 집에서 나왔는데
그 즉시 다른 멤버한테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너가 우리를 신천지라고 뒤에서 뒷담화 했느냐”
라는 둥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포교 조졌다고 알린듯)
아마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죄책감을 가지게 한뒤
심리적으로 상대보다 높은 위치에서 조종했을거라는
직감에 휘말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성경심리상담을 담당하던 추수꾼들이
저희 집 앞에 찾아와 20분 이상을 서성이다 떠난걸 목격했고
그 뒤로는 완전히 신천지로부터 탈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내 친구/지인이 된 사람이
신천지의 농간에 허우적거리는것 같다고 해서
그 사람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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