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나한테 그러더라
자기는 뭘 하기전에 항상 불안하고
뭘 이루고 난 뒤에도 행복하지 않다고.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그런데 나는 자기랑 정 반대라더라
뭘 하기전에 큰 두려움 없이 긍정적이고
설사 실패한다 하더라도 별 타격이 없다고
그리고 이정도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연 = 불만족 (불행)
다행 = 만족함 (행복)
이러한 자기와 나의 차이점을 알기위해
수년간 이책 저책 다 뒤져봤고
그 이유를 최근 알게 됐다면서
아래와 같이 얘기하더라
너희 부모님은
너에게 항상 긍정적으로 대해 주신듯해
칭찬도 많이 하시고 말이지.
네가 무언가 할때 항상 응원해 주시고
설사 실패한다 해도 토닥여 주시고
성공할때는 누구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항상 압박만 하셨어
칭찬이라는 것은 받아 본 적이 없어.
내가 항상 성공할거라 믿고 계셨고
막상 성공해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셨지
실패했을 때는 나를 벌레 보듯이 보셨고
그게 너와 나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
내가 한때 사이비 종교에 빠졌던 것도
나에게 만족이란걸 처음 알게 해준
신천지 전도사 때문이었지.
다행이 지금 나는
너와 비슷한 수준으로 살고 있지만
행복, 만족에 있어서 만큼은
넌 재벌이고, 난 거지인 것 같아.
내 자식도 나처럼 키울까봐
그동안 애를 안낳고 있었었나봐
만약에 애를 키우게 된다면
내 자식은 행복, 만족을 알게 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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